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가라타니 고진 (문단 편집) == 개요 == > "한 나라가 전쟁을 포기한다면 혹은 전쟁의 권리를 증여한다면 그것은 국가연합의 존재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어버리겠지요. 그럼으로써 비로소 세계동시혁명이 됩니다."[* 『가능성의 중심』, 궁리, 가라타니 고진 참조] 일본의 사상가, 문학비평가, 작가. [[호세이대학]] 교수, [[킨키대학]] 교수, [[컬럼비아 대학교]] 객원교수, [[코넬대학교]] 객원교수 등을 역임했다. 일본의 대형서점에 가라타니 고진 코너가 별도로 마련돼 있을 정도로 일본사회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물이다. 1960~1970년대에 일본의 인문학계를 이끈 인물이 요시모토 다카아키[* 한국에서는 소설 <키친>을 쓴 [[요시모토 바나나]]의 아버지로 유명하다.]였다면, 1970년대 후반부터는 가라타니 고진이 그 역할을 수행했다. 그의 사유는 '''서구에서 발달한 근현대사상의 개념과 논리구조를 사용해 비서구인들 특유의 주변부적 문제의식을 풀이함으로써 세계적인 보편성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1978년에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재해석한 저서 <마르크스, 그 가능성의 중심>을 발표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 책의 요점은 오늘날 고전 마르크스주의 식의 노동운동은 소비자운동으로 대체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었다. 또한, 가라타니는 노동운동이 힘을 잃어가듯이 문학 역시 힘을 잃고 있다고 판단했다. 포스트모더니즘 사조까지 시도했음에도 문학은 자신의 사회적 역할이 건재함을 입증하는 데 실패했고, 따라서 21세기에는 '초비평'이라는 새로운 문화적 실천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그가 말하는 비평이란 문단에서 이루어지는 협소하고 자족적인 활동이 아니라, '''근현대에 축적되어온 철학 사상들과 끝없이 투쟁하면서 '자본주의=민족(Nation)=국가(State)' 관념체를 극복할 담론을 생산하는 활동'''이다. 다양한 분야들을 넘나들며 무수한 사유적 업적을 남긴 점을 인정받아, 2022년에 '철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베르그루엔 철학문화상[* '집 없는 억만장자'로 알려진 [[니콜라스 베르그루엔]]에 의해 2016년에 제정.]의 수상자로 지명됐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